토트넘, 스트라이커 솔랑케 영입... 윙어 손흥민과 공격 이끌듯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의 동료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이 토트넘을 떠나 AC밀란(이탈리아)으로 이적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는 12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AC밀란과 에메르송 이적을 합의했다. 생큐, 에메르송 로얄"이라며 사진과 함께 작별 인사를 했다.
토트넘을 떠나 AC밀란으로 이적한 에메르송 로얄. [사진 = 토트넘] |
같은 날 AC밀란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에메르송 영입해 기쁘다. 계약기간은 2028년 6월 30일까지"라고 전했다. 에메르송은 브라질의 카카가 사용했던 등번호 22번을 배정받았다.
1999년생 에메르송은 2017년 브라질 2부 폰치 프레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FC바르셀로나, 레알 베티스(이상 스페인)를 거쳐 2021년 토트넘에 합류해 2021~2022시즌부터 3시즌 동안 101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AC밀란으로 이적 계약에 서명하는 에메르송 로얄. [사진 = 에메르송 로얄 SNS] |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통산 19차례 우승한 AC밀란은 이탈리아 명문 클럽이다. 지난 시즌 22승9무7패(승점 75점)를 기록해 인터밀란(승점 94점)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양민혁을 영입한 토트넘은 지난 10일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 6500만파운드를 지불하며 본머스의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랑케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골을 터트린 솔랑케는 원톱에서 2024~2025시즌부터 윙어로 자리를 바꿀 것으로 보이는 손흥민과 짝을 이뤄 토트넘의 공격을 이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으로 이적한 도미닉 솔랑케. [사진 = 토트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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