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서울 친선전 이어 2연승... 쏘니-케인 대결은 무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손흥민의 토트넘(잉글랜드)을 또 울렸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 시즌 친선경기에서 토트넘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토트넘을 2-1로 꺾었던 뮌헨은 토트넘을 연거푸 꺾어 독일 최강 클럽의 면모를 과시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 토트넘의 손흥민이 11일 뮌헨과 프리 시즌 친선경기를 치르고 있다. 2024.8.11 psoq1337@newspim.com |
2선 중앙 자원으로 나선 손흥민은 후반 35분 윌 랭크셔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갔다. 선발에서 빠진 해리 케인은 후반 35분에 투입돼 벤치로 들어가는 손흥민과 포옹하며 반가움을 표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조합을 맞춰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43분 무릎을 잠시 부여잡은 뒤 교체되며 약 88분을 소화했다.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브레넌 존슨이 넣은 크로스가 문전에서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발을 맞고 뒤쪽으로 튀었는데, 조슈아 키미히가 걷어낸다는 게 다시 쿨루세브스키에게 향했다. 키미히와 김민재의 동선이 겹쳐 쿨루세브스키는 아무런 방해 없이 공을 밀어 넣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11일 토트넘과 프리 시즌 친선경기를 치르고 있다. 2024.8.11 psoq1337@newspim.com |
뮌헨은 전반 1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우파메카노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31분에는 세르주 나브리가 중거리포를 터뜨려 역전했다. 전반 44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토마스 뮐러가 다이빙하며 헤더로 연결해 3-1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16분 쿨루세브스키의 추격골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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