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주장 완장을 차고 프리시즌 첫 득점포를 터트렸다.
황희찬은 2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콤프턴 파크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열린 브리스틀 시티(잉글랜드 2부리그)와의 비공개 연습경기에서 득점포를 터트리며 팀의 3-0 승리에 앞장섰다.
황희찬이 21일 열린 브리스틀 시티와의 비공개 연습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 = 울버햄프턴] |
지난 16일 코모 1907(이탈리아)과 연습경기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던 황희찬은 그 사건 후 처음 치른 경기였다.
이날 경기는 30분씩 총 4쿼터로 진행됐다.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후반 3쿼터에 라인업에 포함된 황희찬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황희찬은 1-0으로 앞선 후반 7분 파블로 사라비아가 올린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잡지 못하고 놓치자 골대로 밀어 넣었다.
프리시즌 2연승을 내달린 울버햄튼은 28일 플로리다 에버뱅크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친선전을 치른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 RB 라이프치히, 라요 바예카노와 친선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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