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토트넘)이 연습경기 중 인종차별을 당한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위해 응원의 손을 내밀었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황희찬의 소셜 미디어에 영문으로 "난 너의 곁에 있다"는 문구를 '인종차별이 설 곳은 없다'는 해시태그와 함께 댓글로 달았다.
손흥민(왼쪽)과 황희찬. [사진 = KFA, 울버햄프턴] |
황희찬이 최근 당한 인종차별과 관련해 자신의 심정을 토로한 글에 대한 댓글이었다.
황희찬은 지난 16일 이탈리아 구단 코모 1907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중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었다. 이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인종차별은 스포츠는 물론 모든 삶에서 참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응원을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인종차별은 발붙일 여지가 없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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