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소방학교, 소방자료·데이터 체계적으로 관리‧보관
국민도 VR 통한 심폐소생술 등 소방훈련 체험 제공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소방 관련 도서와 디지털 자료를 한곳에 모아놓은 혁신 공간이 탄생했다.
중앙소방학교는 지난 16일 소방 관련 도서와 디지털 자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립 '소방전문도서관'을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중앙소방학교 전경=소방청 제공2024.07.17 kboyu@newspim.com |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 행정관리동 3층에 자리 잡은 소방전문도서관은 소방관들에게 필요한 모든 자료와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함으로써, 재난 대응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각종 소방 자료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관하는 역할을 수행할 뿐 아니라,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강연과 학습, 토론이 가능한 다목적 창작 공간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소방공무원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도 개방하여 가상현실(VR)을 통한 심폐소생술 등 소방훈련을 체험할 수 있게 하고, 국민 안전 의식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룡 중앙소방학교장은 "이 공간은 첨단 기술과 가상현실(VR)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학습과 훈련의 장으로 설계되었다"며 "소방공무원들의 적극 행정 및 재난 현장 대응 능력의 전문성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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