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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장기 침체' 포드에 반전 온다", 테슬라 열성론자 주장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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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기차 손실 축소 등 기대 뒷받침
하이브리드 판매 증가세, 실적 개선 견인
밸류에이션 업계 특성 감안해도 저렴 판단
"종국에는 전기차가 큰 비중, 흑자 경로"

이 기사는 6월 26일 오후 3시4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장기 침체' 포드에 반전 온다", 테슬라 열성론자 주장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기차 사업부 '모델e' 적자폭은 1분기 13억달러로 작년 4분기 16억달러에서 줄었다. 아울러 전체 주당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49센트와 28억달러로 컨센서스 43센트와 25억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매출액은 428억달러로 컨센서스 429억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100억~120억달러로 유지했으나 차후 상향 가능성을 언급했고 잉여현금흐름 가이던스는 약 70억달러로 종전의 65억달러에서 끌어올렸다.

포드 5월 미국 월간 판매 실적 [자료=포드]

*포드의 사업부는 ①전기차를 담당하는 모델e ②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하는 포드블루 ③상용차(대형트럭이나 밴, 특수목적차량 등 업무용 차량)을 취급하는 포드프로 등 3가지로 나뉜다. 모델e 차종으로는 머스탱 마하-E, F150 라이트닝 등이 있고 포드블루에는 F-150, 머스탱 등이 있다. 포드프로에는 E-트랜짓, F-시리즈 슈퍼듀티 등을 포함된다.

6. 실적II

5월 월간 판매 성적도 고무적이었다. 미국 5월 월간 판매량이 19만14대로 전년동월 대비 11.2% 증가했고 5월까지 올해 누적 판매량은 87만7685대로 5.6% 늘었다. 이에 따라 포드의 미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12.8%로 0.7%포인트 늘어났다고 한다. 이런 판매량 증가율은 업계 성장률을 능가하는 수치라고 포드는 강조했다.

판매량 증가세를 유의미하게 견인한 것은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이 1만7631대로 64.5% 늘었다. 전기차의 판매량 증가율 64.7%와 비슷한 수치이지만 하이브리드의 판매량 자체가 전기차의 8966대의 약 2배라는 점에서 의미의 무게가 다르다.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량은 16만3417대로 훨씬 크지만 증가율은 5.6%다.

포드 애널리스트 실적 컨센서스, 취소선은 결산 기발표분 표시 [자료=코이핀]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의 장점이 결합된 만큼 충전 인프라나 주행거리에 민감한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모터인텔리전스닷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에서의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45% 증가한 한편 전기차 판매량의 증가율은 2.7%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브리드 픽업트럭 중에서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은 포드의 매버릭이다. 모토트렌드에 따르면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연비가 장점이 되고 있다고 한다. 5월까지 올해 매버릭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80.5% 늘어난 3만3748대로 조사됐다.

7. 밸류에이션

포드 주가에 대해 할인감이 상당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포드의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결산 미발표 향후 4개 분기 주당순이익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누계분 2.03달러 기준>)은 6배다. 이는 과거 5년 평균치 8배를 밑돌고 시킹알파가 집계한 업계 중앙값 16배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당장 포드의 PER이 과거 평균치인 8배를 회복한다고 하면 주가는 현재가 12.09달러보다 34% 높은 16.24달러(2.03달러×8)가 된다.

포드 포워드 PER 추이, 회색 점선은 5년 평균치 [자료=코이핀]

포드처럼 성숙 산업에서 경쟁하는 기업의 밸류에이션은 낮을 수밖에 없다. 자동차 산업이라는 게 자본집약적인 업종인 만큼 이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고 차량 자체가 소비자에게 거액의 지출 항목이 되는 만큼 업계 동향은 경제 상황에 민감하다. 대형 경쟁자도 많고 성숙한 분야라 기대 성장률도 높지 않다.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향후 3년 동안 포드의 연간 매출액 증가율이 한 자릿수대 초반으로 점쳐지는 이유다.

워즈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작년 미국 연간 신차 판매량(1550만대) 증가율은 전년비 12.4%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한 자릿수 초반이 예상된다.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자동차 판매 증가율은 2.9%로 예상되고 하반기는 1.3%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 콕스오토모티브의 조나단 스모크 이코노미스트는 "[차량 판매의] 붕괴까지는 아니지만 향후 몇 달 약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8. "결국 전기차 흑자"

업계의 거시적 환경이 마냥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월가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포드 주가가 앞으로 기대되는 경영 상황에 비해서는 할인감이 크다는 의견이 나온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담당 애널리스트 13명이 향후 12개월 내 실현을 상정하고 내놓은 목표가 평균값은 15.25달러로 현재가 12.09달러 대비 26%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의견은 7명이 매수, 5명이 중립, 1명이 매도로, 매수 의견이 과반이다.

포드의 배당수익률은 5%(최근인 6월3일 지급된 분기별 주당배당금 15센트를 연간화<60센트>한 기준)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포드는 2022년 9월 주당배당금을 10센트에서 15센트로 증액해 지급한 뒤 현재까지 그 규모를 유지(올해 3월 18센트 특별배당금 지급분 제외) 중이지만 모간스탠리의 조나스 애널리스트의 분석처럼 재무 성과의 개선에 따른 증액 기대감이 나온다. GM의 배당수익률은 1%다.

최근 3개월 사이 애널리스트(소속 회사로 표시)별 포드 투자의견 [자료=벤징가]

전문가들은 당장은 전기차를 둘러싼 관심이 종전보다는 주춤해져 수요가 저조해질 것 같지만 결국에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기술 발전의 결합으로 인해 주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 당장은 포드의 전기차 경쟁력이 약해보이지만 결국에는 회사의 판매량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본다.

앞서 번스타인의 대니얼 로에스카 애널리스트는 포드 목표가를 현재가보다 32% 높은 16달러로 제시하고 "올해 전기차 사업에서의 연간 손실액이 약 50억달러(작년 47억달러) 로 정점을 찍고 이듬해부터는 개선돼 2028년에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028년이면 포드의 신차 판매량에서 전기차 비중은 20%에 근접할 것"이라며 "[포드에 전기차 사업] 흑자 전환의 명확한 경로가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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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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