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회 2024년 연차학술대회'서 밝혀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전남이 직면한 인구소멸, 기후환경 문제, 디지털 대전환 문제 해결을 위해 '공생, 미래교실, 글로컬 교육'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열린 '한국교육학회 2024년 연차 학술대회'에서 김대중 교육감은 이날 기조강연자로 나서 전남교육의 미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 한국교육학회_학술대회 강연. [사진=전라남도교육청] 2024.07.01 ej7648@newspim.com |
그는 "지역 중심의 글로컬 교육, 독서교육을 통한 사고력 향상, 협력과 연대의 가치를 강조하는 세계시민 양성 교육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교육학의 미래 방향과 좌표: 한국 교육학 70주년 미래 설계'를 주제로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에서 열렸다.
한국교육학회는 1953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교육학 관련 대한민국 최대 학술단체다.
김 교육감은 둘째 날 연차 학술대회에서 '전남교육의 대전환: 참여, 협력, 공생'이라는 주제로 전남교육의 현안과 미래 과제를 논의했다.
그는 전남교육의 대전환을 위해 ▲사고력을 키우는 '독서인문교육' ▲지역·세계·디지털 기술과 함께 살아가는 '공생교육' ▲다양한 문화와 소통하는 '이중언어 교육'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지역과의 협력 등을 강조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민선 4기 후반기에는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남의 아이들이 글로컬 인재로 성장하도록 '공생, 미래교실, 글로컬교육'을 더 구체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전남교육이 K-에듀를 이끌어 갈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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