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토부-전국 23개 지자체 간 협의체 회의 열려… 기본계획 신속 수립 적극 지원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절차가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를 개시하는 데 이어 오는 27일에는 국토교통부-전국 노후계획도시 지자체 간 협의체도 발족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기도 행정1부지사, 고양시장, 성남시장, 안양시장, 부천시 부시장, 군포시장, LH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4.05.22 yooksa@newspim.com |
1기 신도시가 속해 있는 고양시(일산), 성남시(분당), 부천시(중동), 안양시(평촌), 군포시(산본) 등 5개 지자체는 오는 25일 각 1기 신도시별 선도지구 공모를 개시한다. 신도시별 공모지침은 이날 각 지자체 누리집을 통해 공고된다.
지침에는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신도시별 평가기준, 특별정비예정구역(안), 동의서 징구 절차 및 양식 등이 포함된다.
공모는 특별정비예정구역안에 포함된 구역을 대상으로 한다. 25일 공고 후 동의율 확보 등 3개월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공모 신청서 접수 후 10월 평가를 거쳐 11월에 각 지자체가 신도시별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한다.
협의체가 발족되면 전국 단위의 노후계획도시에 대해 기본계획 수립 및 선도지구 추진과 관련한 논의를 착수한다. 또 협의체는 지자체가 기본계획 수립 시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 지역 의견을 수렴·논의하는 채널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상설협의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의 노후계획도시에 대해서도 기본계획 수립 상황에 맞춰 선도지구 선정 절차에 신속히 착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주민들의 정비사업 이해도 제고를 위하여 주민설명회 개최 및 미래도시지원센터 개소도 추진한다.
정우진 국토부 도시정비기획단장은 "오는 11월 1기 신도시 각 지자체가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할 때까지 국토부도 공모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전국 노후계획도시 지자체와도 협업체계를 구축한만큼 지역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 정비사업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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