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신도시 재건축] 11월 1기신도시 선도지구 최대 4만가구 지정…2027년 착공, 2030년 입주

기사입력 : 2024년05월22일 15:00

최종수정 : 2024년05월23일 09:18

지자체 재량하에 총 정비물량 10~15% 추가 가능…3만~3만9000가구 규모
구역 내 전체 토지·단지별 토지 등 소유자 각각 50% 이상 동의 받아야 특별정비예정구역 신청 가능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올해 1기신도시 선도지구 물량이 최소 2만6000가구 이상 최대 4만가구 규모로 선정될 전망이다. 최소 기준은 분당 8000가구를 비롯해 일산 6000가구, 평촌 4000가구, 산본 4000가구 등이다. 

여기에 신도시별 각 지자체가 1~2개 구역 범위 내에서 추가 선정할 수 있도록 해 최대 3만9000가구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내용으로 내달 25일 지자체별로 공모가 공고될 예정이며 내년 특별정비구역 지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 목표로 정비가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경기도를 비롯한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군포시 등 지자체 단체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선도지구 규모 및 기준 등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22일 경기도를 비롯한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군포시 등 지자체 단체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선도지구 규모 및 기준 등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했다.[사진=국토부]

발표안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의 선정 규모는 총 2만6000가구 이상이다. 신도시별로는 분당 8000가구를 비롯해 일산 6000가구, 평촌 4000가구, 산본 4000가구 등이다.

국토부는 각 지자체가 지역별 주택 재고와 주택수급 전망 등을 고려해 가구 수로 제시된 기준 물량 내외에서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여기에 신도시별 각 지자체가 1~2개 구역 범위 내에서 추가 선정할 수 있도록 자율성도 부여했다. 다만 구역별 주택 가구 수가 다르고 1개 구역만으로 기준물량을 초과할 있는 점을 고려해 신도시 별로 추가 선정하는 것을 허용하되, 추가 물량은 기준 물량의 50%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별로 총 정비물량의 10~15%를 지자체가 추가 선정할 경우 3만~ 3만9000가구 가까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올해 선도사업 선정 이후에도 매년 일정 물량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시장 여건에 따라 선정 물량 조정, 인허가 물량 관리, 이주시기 분산 등 탄력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방식은 주거단지 정비형, 중심지구 정비형 등 사업 유형과 연립주택, 아파트, 주상복합 등 주택 유형에 관계없이 단일 기준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선정키로 했다. 다만 특정 유형에 쏠림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자체가 유형별로 안배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주택 정비가 포함되지 않은 기반시설 정비형, 이주대책 지원형 등은 선도지구와 별개로 지자체가 직접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하도록 했다.

선정기준은 국토부가 제시하는 표준 평가기준을 기본으로 하되 지자체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세부 평가기준과 배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수의 평가항목을 두고 지자체 및 관련 전문가와 수차례 논의한 결과 선정과정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평가기준을 최대한 간소화해 정량평가 중심으로 마련했다"면서 "이는 기본계획이 수립되기 전 선도지구 공모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역 여건을 고려해 지자체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10쪽 이내의 개발 구상안을 접수 받아 정성평가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선도지구 공모에 신청할 주민들은 지자체별 공모 공고문에 포함될 '특별정비예정구역안'에 따른 구역을 대상으로 구역 내 전체 토지 등 소유자의 50% 이상 동의와 단지별 토지 등 소유자의 50% 이상 동의를 받아 공모에 접수할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으로 각 지자체에선 내달 25일 선도지구 공모를 시작한다. 국토부는 오는 9월 선도지구 선정 제안서를 접수 받아 10월에 평가 및 협의를 거쳐 11월에 지자체가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선정하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는 선정 직후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이후 내년년 특별정비구역 지정, 2026년 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목표로 정비가 추진된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