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법사위·운영위 등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맹비난
"폭거 자행, '이재명의 민주당' 지탄...국민이 지켜볼 것" 경고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한밤 중 야당 상임위원장 단독선출에 대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거"라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11일 오전 이장우 시장은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11개 상임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 단독 선출한 사안에 대해 맹비난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 2024.06.10 gyun507@newspim.com |
이는 10일 밤 8시 50분쯤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이 본회의에서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단독 강행한 행위를 두고 '폭거를 자행했다'며 발끈한 것이다.
제22대 국회에서 여야가 원구성 법정 시한을 넘기자 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것으로,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민주당이 독차지한 것은 헌정 사상 최초다.
이장우 시장은 이에 대해 "어젯밤 대한민국 국회는 거대 의석을 앞세운 민주당이 야당 세력을 앞세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거를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야당을 향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거라며 강력히 비판하는 글을 게시했다. 2024.06.11 gyun507@newspim.com |
그러면서 "엄청난 범죄행위로 수많은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의 민주당스러운 일"이라고 지탄하며 "국민의 대표기관을 이렇게 운영한 일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없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시장은 "이로 인해 의회 민주주의가 민주당에 의해 말살 당했다"고 격분한 이장우 시장은 "정당독재자 이재명과 그의 맹목적 추종자들이 또 무슨 짓을 할지 국민은 눈을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이장우 시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국회 #독재자 #이재명 #맹목적추종자들'이라고 해시태그(#)를 달아 의도를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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