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지금 '충청 정치' 키울 때"...이장우 시장, 윤대통령에 과감 직언

기사입력 : 2024년06월10일 23:01

최종수정 : 2024년06월11일 00:42

10일 기자간담회서 "대통령 비공개 만찬 회동시 전달" 설명
"지역의원 적어 위축" 강조...'야구파크' 준공식 참석도 요청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충청 정치'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해 주목된다.

지난 총선에서 야당 승리로 제22대 국회가 '거야'로 편성되고 이런 여파로 지역 연고 의원이 영호남에 비해 적은 현실을 들어 충청 정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 것이다.

이장우 시장은 10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자운대 공간 재창조 사업' 관련 설명 후 지난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충청권 시도지사 비공개 만찬 회동과 관련해 설명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시장은 10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자운대 공간 재창조 사업' 관련 설명 후 지난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충청권 시도지사 비공개 만찬 회동과 관련해 설명을 하고있다. 2024.06.10 gyun507@newspim.com

이 시장은 "국회의원 중 호남권이 70여 명, 영남이 100여 명이지만 충청은 40여 명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충청 정치가 위축돼 있어 대통령께 충청도 정치를 키워야 하지 않겠느냐고 직접 말씀 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이스볼드림파크(야구파크) 준공 행사 때 윤 대통령 참석에 대해서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내년 초 야구파크 준공식 때 대통령이 참석하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말씀드렸고, 또 한화이글스 홈 개막전에도 방문해 주길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한화이글스가 꼭 우승하길 바란다는 기대도 덧붙였다.

한화이글스 대화로 분위기가 훈훈해지자 이 시장은 최근 한화이글스 김경문(공주고 출신) 감독과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신임 감독을 언급하며 "역시 충청도 사람 데리고 와야 되겠구나"하며 "황선홍 감독도 고향이 충남 예산"이라며 웃었다.

이야기가 이어지자 자연스럽게 다시 충청 정치 강화로 대화를 계속됐다.

이장우 시장은 "충청 정치 영향력 확대를 위해 특단적인 여러 조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대통령도 공공기관 이전에도 충청권에 많이 보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영남투어 김문수 '일정중단' 상경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行에 나서고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TK권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 투어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어 첫날인 6일 오후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인 영덕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 죽도시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한 후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경주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예정이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의 '일정 중단' 선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설득키 위해 대구 방문을 결정한 직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며 국민의힘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오르면서 국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대구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도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nulcheon@newspim.com 2025-05-06 17:55
사진
체코 법원 '두코바니 원전 중지' 가처분 인용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6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 이로써 7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계약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졌다. 6일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다는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체코 브르노 법원은 "Elektrárna Dukovany II(EDU II) 회사와 입찰 수혜자인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의 수요일 최종 서명을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자는 소송에서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렸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된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관련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7일 최종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EDF는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오는 7일 오후 예정됐던 최종 계약식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2025-05-06 2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