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서부경찰서는 지난 25일 도마·유등교 등 유등천을 중심으로 자율방범대와 합동으로 집중 테마 순찰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순찰은 행락철을 맞아 하천 등 근린지역에서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다리 밑 불법도박, 노상방뇨 등 생활 범죄에 대한 하천 이용 주민 불안감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전서부경찰서는 지난 25일 도마교·유등교 등 유등천을 중심으로 자율방범대와 합동으로 집중 테마 순찰을 진행했다 [사진=대전 서부경찰서] 2024.04.26 jongwon3454@newspim.com |
서부서는 지난해 6월 도마·유등교 아래에서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다는 주민 민원을 접수하고 대전시 하천관리사업소와 협동으로 일대에 방치된 평상·의자 등 집기류를 전체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진행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행정대집행 이전인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년간 도마·유등교 일대 도박·음주흡연·시비소란과 관련된 112신고는 총 52건이었으나 행정대집행과 집중 순찰 이후 현재까지 관련 112신고는 1건으로 감소했다.
윤동환 서부경찰서장은 "도심 속 휴양 공간인 유등천변이 범죄 우려 장소가 되지 않도록 불시 테마 순찰과 자율방범대와의 합동순찰을 전개하겠다"며 "평온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관계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촘촘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