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는 오는 15일부터 정동ㆍ심곡 바다부채길 연장 구간 개장을 기념하는 '한마음 바닷길 걷기 행사'를 갖는다.
지난 2017년 조성된 정동ㆍ심곡 바다부채길은 230만 년의 지각 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 단구길로 천연기념물 제437호로도 지정됐다. 또 매년 평균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강릉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릉시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사진=강릉시청] 2024.04.11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연장된 구간은 기존 코스에서 정동항까지 640m이며 전체 코스 길이는 3.01km로 확대됐다.
연장된 구간은 계단이 없어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동반 가족 등 관광약자들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 외에도 해안산책로, 해상광장, 하늘계단 등 다양한 포토스팟을 추가로 마련해 사진맛집으로 인기를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식 오픈 기념으로 열리는 '한마음 바닷길 걷기행사'는 15일 정동 매표소에서 시작되며 코스는 바다부채길 전 구간(정동항~심곡항)이다. 편도(약 50분) 또는 왕복(약 100분)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강희문 강릉관광개발공사 사장은"정동ㆍ심곡 바다부채길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발걸음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한마음 바닷길 걷기 행사를 통해 가족ㆍ친구ㆍ연인들과 화합을 다지고 건강을 챙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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