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무상보육 전면 시행...매달 13만8000원 지원

기사입력 : 2024년03월26일 10:33

최종수정 : 2024년03월26일 10:33

3~5세 유아 1만2000여명 필요경비 부모 부담없이 어린이집 이용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3~5세 유아에게 어린이집 필요경비 전액인 13만8000원을 매달 지원하는 전북형 무상보육을 올 3월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집 필요경비는 보육료에 포함되지 않는 특별활동비, 특성화 비용, 차량운행비, 입학준비금, 행사비, 현장 학습비 등 실비를 말한다.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3.26 gojongwin@newspim.com

전북자치도는 당초 무상보육을 2026년에 완성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11월 '제2회 전라북도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도와 도 교육청이 합의함으로써 올해 조기 실현됐다.

이로 인해 전북자치도내 3~5세 유아 1만2000여명은 부모가 부담하는 비용 없이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전북형 무상보육은 지난해부터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가 부담해 온 보육료를 전액 지원 ▲어린이집 필요경비도 작년 3월 인당 월 10만원을 지원하기 시작해 올해부터는 전액(월 13만8000원) 지원한다.

전북자치도는 또한 내년 유보통합 본격 시행을 앞두고 도 교육청과 공조를 더욱 강화해 인력, 재정, 사무 이관 등의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 보육 현장에서 혼선이 없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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