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보건소가 4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C형간염 무료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보건소는 500명 정도를 검사할 계획인 가운데 첫주에 120여명이 검사를 받았다.
고창군보건소가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C형간염 무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고창군]2024.03.22 gojongwin@newspim.com |
C형간염은 혈액 매개 감염으로 전파되며 검진 권유 대상자는 C형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혈액 또는 혈액제제 수혈이나 장기이식, 주사용 약물남용 및 주사기 공동 또는 재사용, 오염된 기구를 이용한 문신 및 피어싱 시술, 감염자와의 성접촉, 무자격자에 의한 침 또는 부항 시술 경험자 등이다.
검사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하여 고창군 보건소에 방문하면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 결과는 검사 1주일 후 우편으로 발송된다. 유소견자에게는 정밀검사 및 치료를 안내하고 확진 시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암 간암검진 대상자로 등록 신청을 안내한다.
C형간염은 예방 백신이 없고 국가건강검진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C형간염에 감염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선별검사를 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선별검사로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간암 발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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