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금호문화재단은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유채연(23)이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상임 지휘자 켄트 나가노) 플루트 수석으로 임용됐다'고 15일 밝혔다.
플루티스트 유채연. [사진= 금호문화재단] |
유채연은 "이번 오디션에서 나만의 음악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집중했고,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 큰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성실하고 즐겁게 연주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2024년 4월부터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입단, 활동을 시작한다.
2018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한 플루티스트 유채연은 2019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당시 최연소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빈 신년 음악회 국제 음악 콩쿠르 목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는 현재 크리스티나 패스벤더 사사로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현재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한국인 단원으로는 다니엘 조(악장), 최정윤(제2바이올린), 이명은(제2바이올린), 이상윤(비올라 부수석), 김민주(바순 수석), 이현준(트럼펫 수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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