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준석 "한동훈 정책 남발 무책임…서울편입 전에 당론 채택부터"

기사입력 : 2024년02월04일 10:09

최종수정 : 2024년02월04일 10:09

"메가서울-경기분도 동시 추진은 정책적 모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서울편입을 다시 꺼내려면, 우선 약속했던 '당론 채택' 부터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대입장을 표명했던 오세훈, 유정복, 홍준표 등 당내 주요 광역단체장들의 의견부터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한국의희망 1호 영입인재 입당 기자회견에 자리하고 있다. 2024.01.30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여당의 정책이 당내, 그리고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 조율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남발되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또한 메가서울은 절차적으로 총선전 주민투표 시행이 무산되었기 때문에 불가능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분도'를 민주당의 안을 통크게 받아주는 것 처럼 말씀하시지만, 국민의힘 김성원, 최춘식 의원님이 관련법안을 대표발의하고, 민주당이 발의한 비슷한 법안에도 공동발의 해 준 사항"이라고 했다.

또 "경기도의회에서도 마찬가지다. 여야 할 것 없이 대부분의 의원들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위' 설치에 한목소리를 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 모든 것이 어그러진 이유는 메가서울을 추진하면서 경기북도 분도에 대해 "행정편의주의", "갈라치기"라며 공격해왔던 여당의 급발진이었다"며 "한동훈 위원장은 그 전까지의 경과를 잘 모르고 통큰 척 하기보다 그 절차적 혼란에 대해서 사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메가서울과 경기북도 분도의 동시 추진은 누가봐도 뜬금포"라면서 "메가서울과 경기북도 분도의 동시추진은 결국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둥근 사각형 과 같은 모순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싫으면 시집가'라는 식의 대응보다는 진지하게 이런 정책적 모순에 대해서 답하고 대응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