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주(29일~2월2일)에는 포스뱅크와 이닉스, IBKS스팩24호가 신규 상장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포스뱅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포스뱅크는 포스, 키오스크 개발·제조 전문기업이다. 2003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 80개국에 200개 이상의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포스뱅크가 1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포스뱅크] |
지난 5~10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839.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 17~18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397.0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2조3592억원이 모였다.
포스뱅크는 이번 상장을 통한 조달한 공모자금 270억원을 포스 단말기 제조공장 자동화를 위한 시설투자와 연구인력확충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닉스는 오는 2월1일 이차전지 세이프티 솔루션 전문기업 이닉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지난 11~1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7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결정했다. 23일과 24일 실시한 일반청약에서는 1997.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10조48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닉스 로고. [사진=이닉스] |
이닉스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총 420억원을 생산능력 확대와 해외진출 등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국내의 생산 시설을 확대하고 해외 투자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확보 및 차세대 배터리셀 패드 등 전기차용 이차전지 세이프티 솔루션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IBKS스팩24호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스팩(SPAC)은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다. 약 100억~1000억원 사이의 비상장 우량 기업을 발굴해 합병 상장 시키는 것이 목표다. 단 스팩은 3년 내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된다.
IBKS스팩24호의 공모가는 2000원이며, 공모액은 80억원이다. 지난 17~1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55.19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청약에서는 940.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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