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경찰과 함께 영풍 석포제련소 원하청 본사 등 3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고용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4일 오전 10시15분경부터 경상북도경찰청과 함께 영풍 석포제련소 서울본사 사무실(서울 강남구), 현장사무실(경북 봉화군), 하청 사무실(경북 봉화군) 등 3개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영풍 석포제련소 전경 [사진=영풍] 2023.10.30 dream@newspim.com |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6일 경북 봉화군 소재 제련소에서 아르신 가스에 중독된 근로자가 사망한데 따른 조치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이번 압수수색으로 아르신 가스 노출 작업자의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보건조치와 함께 종사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 준수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예정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용부는 위험성평가 등 자기규율을 비롯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제대로 구축하지 않아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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