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김한영 공단 이사장이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대사를 만나 양국 철도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페루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방한한 페루투자청 루이스 카르피오 카스트로 국장과 함께 철도공단 수도권본부를 방문한 대사 일행은 면담에 앞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 현장과 합동설계사무소를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30일 서울 용산구 철도공단 회의실에서 김한영 이사장(오른쪽)이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
철도공단은 페루 리마 메트로 3·4호선 사업총괄관리(PMO) 수주를 위해 2020년부터 페루 정부와 발주처를 대상으로 K-철도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내년에는 한국 공적개발원조(ODA) 기금을 활용해 잉카 유적지인 쿠스코와 친체로 공항을 연결하는 철도의 타당성조사 및 고위공무원 초청연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한·페루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철도 분야에서도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이 더욱 확대돼 페루 철도 인프라 구축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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