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적 노사단체·정부기관 차례로 방문
공무원·교사 노조 면담…노사관계 의견 수렴
도요타 협력 기업 현장 탐방…상생방안 모색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노사정 협력 해법을 찾기 위해 일본을 시찰한다.
27일 경사노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노사정 협력과 상생의 노사관계 모범사례로 일본을 시찰하기 위해 오는 28일 출국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17 leehs@newspim.com |
일본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적이고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3월에는 기시다 후미오총리, 다케미 게이조 후생노동대신을 비롯해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경제인단체연합 회장, 요시노 도모코 일본노동조합총연합 회장이 참석하는 노사정회의를 개최했다. 일본 정부는 올해 단체 임금협상(춘투)을 물가-임금 선순환 실현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인식, 8년 만에 노사정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김문수 위원장은 일본의 대표적인 노사단체 및 정부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대표자를 면담할 예정이다. 일본의 대표 노조인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후생노동성을 방문해 노사정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도 청취한다.
또 일본의 공무원 노동조합인 일본국가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교사 노동조합인 일본교사노동조합 관계자도 만난다. 위원회 산하에서 검토 예정인 공무원·교원 근무시간면제제도심의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일본 공무원과 교원의 노사관계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다.
한편 김 위원장은 도요타자동차의 협력 기업을 현장 탐방해 원청인 도요타자동차와 협력업체 간 상생방안도 살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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