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품 구매보다 20% 저렴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유아 전문 브랜드와 손잡고 출산·육아용품 선물 세트 '신세계 맘·베이비 박스' 3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박스는 신세계백화점이 유아복 브랜드 '압소바'와 '에뜨와'의 신생아 용품으로 구성한 선물 꾸러미다. 연말 을 맞아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 한정 판매한다.
신생아 육아에 꼭 필요한 상품으로 구성했으며, 단품으로 하나씩 구매하는 것보다 2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 맘·베이비박스[사진=신세계] |
먼저 압소바와 만든 박스는 신생아 필수 용품 7품목을 담았다. 플라스틱이 아닌 옥수수를 원료로 만든 '옥수수 사출 딸랑이 세트'를 비롯해 배냇수트와 신생아용 '올인원 클렌저', 애착 인형 등이다.
에뜨와와 만든 박스는 2종으로 준비했다. 속싸보와 치발기, 양말베개, 배내 저고리, 방수요 등 가장 인기가 좋은 상품들로 골라 구성한 8품목 세트와 9품목 세트다.
패키지 상자는 이후 장난감·기저귀 등을 보관하는 다용도 수납함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상자 겉면에 신세계백화점 유아동 전문관인 '리틀 신세계'의 캐릭터와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이 같은 육아 선물 세트를 기획한 것은 계속되는 저출생 기조 속에서도 출산·육아 용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 한 명에게 부모·조부모·친척들을 비롯해 주변 지인까지 10명이 지갑을 연다는 이른바 '텐 포켓'과 '아기 VIP 고객'이라는 의미의 VIB(Very Important Baby) 등 아이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유아동 상품 매출은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특히 선물 수요가 크게 늘었다. 최근 6개월간(5~10월)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 아동복이나 아기 용품이 '선물하기'로 판매된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2% 올랐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선물로 마음을 전하기 좋은 연말 시즌을 맞아 감도 높고 실속 있는 온라인 전용 선물 꾸러미를 최초로 출시했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