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골든크로스 발생으로 추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31일 오전 9시 40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08% 오른 3만4565.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1.18% 상승한 1816.94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
코인 시장 참가자들이 현지시각으로 1일 발표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을 기다리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골든크로스'에 주목하며 낙관론에 힘을 싣고 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50일 이동평균선이 2만8310달러로 200일 이동평균선인 2만8233달러를 넘어서면서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
골든크로스란 50일 단기 이동평균이 200일 장기 이동평균을 상향 돌파하는 것으로,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신호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FxPro 애널리스트 알렉스 쿱트시케비치는 "골든크로스가 형성됐는데 이는 단기 매수자들을 유입시켜 추가 상승 가능성에 힘을 실을 수 있다"고 말했다.
더스트리트크립토의 조지 텅 역시 골든크로스 발생을 강조하며 "2025년 말까지도 (상승세에)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소식이 11월 중 나온다면 가격은 4만달러까지 치솟고 연말에는 5만달러도 바라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