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파미셀(김현수 대표)이 다음달 1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하는 미국 면역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2023, 이하 SITC 2023)에서 신규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실험 결과를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SITC는 1984년에 설립돼 전 세계 63개 국가에서 의료계, 과학계 전문가 등 전 세계 4,5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는 면역항암 분야 최대 규모의 글로벌 학회다.
파미셀은 이번 SITC를 통해 고형암의 효과적인 면역요법을 위한 골수 유래 CD141+ 세포 및 PD1/PD-L1 억제제의 병용 요법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혈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수지상세포와 대다수의 고형암에서 발현되는 WT1 단백질을 항원으로 결합해 개발한 파미셀의 셀그램-DC-WT1(CDW)를 면역 세포인 T 세포와 함께 사용하였을 때, 면역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IL-12와 IFN-γ 사이토카인 분비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T 세포를 DC 면역항암제에 결합 시, 사이토카인 분비가 가장 뛰어난 것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파미셀] |
파미셀 관계자는 "파미셀의 신규 면역항암제 연구 결과가 국제 학회의 포스터 발표로 채택돼 기쁘다."라며 "임상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췌장암을 대상으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준비 중이며, 췌장암뿐만 아니라 다른 적응증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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