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 달간 가택수색 1억2000만원 받아내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고액체납자 징수를 전담하는 '울산시 특별기동징수팀'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고액체납자 징수를 전담하는 특별기동징수팀을 신설하고 시세 3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658명, 체납액 111억 2100만원에 대해 구·군으로부터 이관받아 직접 징수활동을 하고 있다.
울산시 특별기동징수팀이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하고 있다.[사진=울산시] 2023.10.12 |
이에 따라 특별기동징수팀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고액체납자 658명에 대한 실태조사를 완료하고 가택수색 등 강제징수 활동, 행정제재, 압류재산 공매․추심 등 체납처분으로 209명으로부터 15억 3000만 원을 징수했다.
은닉재산 추적으로 부동산, 자동차, 금융자산, 채권 등 442건을 압류조치했다.
주요 징수 사례를 보면, 경제적 여력이 있으면서도 재산은닉 등 악의적으로 납세를 회피하는 고액체납자에 4명에 대해 9월 한 달간 가택수색을 실시해 현금 징수 8300만원, 분납 4000만원 등 총 1억 2300만원을 징수했다.
특별기동징수팀은 이번 가택수색을 위해 지난 8월 한 달 동안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고액체납자 실제 거주 현황 및 차량이용 여부, 은닉재산 추적 등 철저한 사전조사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