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국내엔 경쟁사 없다"...포스코인터, '글로벌 친환경 종합 기업' 조준

기사입력 : 2023년10월04일 18:19

최종수정 : 2023년10월04일 18:19

식량·LNG·그린에너지 사업에 5조원↑ 투자
"에너지 사업을 그룹 성장 동력으로 육성"
"2030년 글로벌 식량 메이저 기업 도약"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하 포스코인터)이 기후위기·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글로벌 친환경 종합 기업'으로 변신에 돌입했다. 식량, 액화천연가스(LNG), 그린(친환경)에너지와 같은 신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사옥. [사진=포스코인터]

4일 오후 포스코인터는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연결과 확장'을 주제로 기자 간담회(Press Day)를 열고 "에너지 벨류 체인(공급망)을 구축해 그룹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며 "그린 에너지 등 글로벌 사업의 선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인터의 지난해 매출액은 40.9조원으로 2013년 17조원에서 2배 이상 뛰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89억원에서 1.2조원으로 7.5배 증가했다. 2013년 주당 약 41300원이었던 주가도 68000원(4일 기준)으로 크게 뛰었다. 시총도 2013년 4.7조에서 13.9조원으로 3배 커졌다.

이계인 글로벌사업부문장은 "트레이딩(중개무역)과 에너지 투자 사업에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형성하면서 사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이 강화됐다"며 "수익성이 높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략 사업 위주로 투자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며 성장 배경을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는 사업별 성장 목표와 전략도 발표했다. 식량, LNG, 그린에너지에 5조3000억 투자를 계획 중이다. 투자 자금은 내부적으로 조달하는 등 자체 창출 한다는 설명이다.

포스코인터는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식량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포스코인터는 2030년 국내 곡물 반입량 600만톤(t)을 목표로 전략적 파트너를 늘리고 영농기업을 인수하는 등 공급망을 확대한다. 포스코인터에 따르면 식량 사업의 세계 시장 규모는 9000조원으로 이는 전 세계 GDP의 약 10%에 해당한다. 반도체는 800조원이다.

공병선 식량 사업개발 실장은 "세계 인구가 증가하고 경제 성장에 따른 식량 수요 증가와 친환경 산업 소재 원료로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기후변화와 국제 분쟁 등으로 안정적인 곡물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LNG 사업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는 2030년 194BCF의 판매량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포스코인터는 미얀마·호주에 이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광구를 추가 개발해 작년 1.6Tcf 수준의 매장량을 2030년까지 2.5Tcf로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LNG 터미널 사업은 2030년까지 314만㎘(16기)로 현행 73만㎘(5기) 대비 4배 이상 확장하고 집단에너지사업도 추진한다.

조준수 E&P 사업실장은 "규모와 특화된 노하우, 정보, 기술력 등을 종합해 포스코인터의 경쟁사는 국내에 없다"며 "국내 일부에서 SK그룹과 우리를 비교하지만, 경쟁사라고 생각하는 기업은 호주와 동남아 기업 정도"라고 자신감을 비쳤다.

그린에너지와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인천 발전 수소혼소와 청정수소를 14만t 공급하고, 2기가와트(GW)의 해상풍력 사업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사업은 저탄소로 전환하고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전략 지역도 동남아시아 북미 호주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현 에너지사업개발본부장은 "그룹사 및 파트너사와 협력해 재생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공급자로서 탈탄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