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9월 FOMC 총정리 ③ 연준 손발 묶을 3가지 암초가 변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월 정부 셧다운 리스크
민간 소비 침체 적신호
고금리에 재융자 대란

이 기사는 9월 21일 오후 3시1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26년까지 경제 연착륙과 인플레이션의 목표치 수렴을 전제로 긴축 기조의 장기화를 예고했지만 판을 뒤집을 만한 변수들이 적지 않다.

당장 넘어야 할 난관은 10월 미국 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foA)는 9월20일자 보고서를 내고 10월 연방정부의 일시적인 업무 정지 사태가 현실화될 경우 11월 금리 인상이 불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의회는 2023 회계연도가 종료되는 9월 말까지 2024 회계연도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지만 공화당 강경파들이 국방 예산을 볼모로 잡고 비국방 부문 예산 축소를 고집하면서 협상이 교착 국면에 빠진 상황. 10월1일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기 전 12개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지만 겨우 1건을 처리한 상태다.

파산보호를 신청한 화물 운송 업체 옐로우의 트럭들 [사진=블룸버그]

극적 타결을 이루지 못하고 연방정부가 폐쇄되는 사태가 벌어지면 실물경기에 커다란 타격이 발생, 금리 인상이 어려워진다.

뿐만 아니라 주요 정부 부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정책자들이 확인해야 하는 경제 지표가 제 때 집계되지 않으면 어느 방향이든 통화정책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하는 일부터 막히게 된다.

미국과 유로존의 제조업 경기 하강 기류 [자료=S&P글로벌, 블룸버그]

10월6일 공개돼야 하는 고용 지표와 10월12일로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포함해 연준이 주시하는 경제 지표 발표가 월 초반에 집중돼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에도 경제 지표에 근거해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힌 상황.

BofA는 "정부 셧다운이 1개월 이상 지속되면 연준이 눈 가리고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11월은 물론이고 12월에도 금리 인상이 불발될 수 있다"고 전했다.

경기 침체 리스크도 연준의 경제 전망과 통화정책 기조를 흔들어 놓을 수 있는 변수다. 경제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CPI가 연율 기준 9.1%로 40여년래 최고치를 찍은 뒤 8월 3.7%로 떨어지면서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여전히 경착륙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꼬리를 물고 있다.

운용 자산 규모 2조1000억달러 규모의 아문디의 빈센트 모티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를 갖고 "미국이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문제는 침체 여부가 아니라 시기와 강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2023년 말과 2024년 초 사이 미국 경제의 침체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운용 자산 9조4000억달러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역시 미국이 경기 침체를 피하기는 어렵다고 경고했다.

고용 시장의 둔화가 두드러지고, 이는 소비자 지출 감소와 기업 이익률 하락을 초래해 궁극적으로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인베스코의 랍 월드너 수석 채권 전략가 역시 마켓워치와 인터뷰를 갖고 미국의 경기 침체 리스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질금리의 상승이 뚜렷한 적신호라는 설명이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를 포함한 일부 IB들은 이른바 순차 침체(rolling recession)을 경고한다. 이는 경제가 총체적으로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주요 섹터가 순차적으로 침체를 맞는 형태의 경기 하강 기류를 의미한다.

실제로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제조업과 화학, 화물 운송, 부동산, 광고 등 주요 산업들이 가파른 하강 기류를 연출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회사 더글러스 에미트의 조던 카플란 대표는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갖고 "미국은 아직 침체에 빠지지 않았지만 주요 산업들이 줄줄이 침체에 접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소비 침체를 경고한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민간 소비가 크게 위축되면서 경제 전반에 타격을 가할 것이라는 얘기다.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 8분기 연속 감소 [자료=IDC, 블룸버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유예됐던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되는 데다 모기지 금리를 포함한 각종 이자 부담이 늘어나는 한편 코로나19 지원금이 바닥나면서 가계 소비 여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미국인의 신용카드 부채가 2023년 2분기 말 1조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구촌 전반에 두드러진 상업용 부동산 시장 한파 [자료=CBRE, 블룸버그]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른바 '팬데믹 머니'로 늘어났던 가계 예금 자산이 3분기 중 모두 소진될 전망이다.

모간 스탠리의 조사에서는 37%의 소비자들이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위해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답했고, 34%는 원리금을 갚을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 밖에 모기지 대출자부터 크고 작은 기업들까지 저금리에 조달한 자금을 껑충 뛴 금리에 재융자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릴 전망이고, 이는 침체 리스크를 높이는 대목이라고 월가는 경고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대출이나 회사채 만기 물량이 상당 규모"라며 "가계나 기업들이 고금리 부담으로 인해 재융자에 실패하면서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폴로자산운용 역시 신용카드부터 회사채까지 연체율이나 디폴트율이 큰 폭으로 상승, 금리 인상에 따른 충격이 신용시장을 강타하는 한편 침체를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4년 만기 도래하는 투기등급 회사채 물량은 410억달러로 집계됐고, 2025년 물량이 1130억달러에 달한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