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예를란 코샤노프 카자흐스탄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관계 ▲교역‧투자 ▲교육‧인적교류 등 양국관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식 방한 중인 코샤노프 하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이같은 의견을 나눴다.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예를란 코샤노프(Yerlan Koshanov) 카자흐스탄 하원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3.09.18 jsh@newspim.com |
한 총리는 양국이 1992년 수교 이래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온 점을 평가하고 "중앙아시아 내 핵심 협력국으로서 호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샤노프 하원의장은 환대에 감사하면서 "카자흐스탄이 추진 중인 혁신기술 기반 경제 개발에서 한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측은 정부·의회 등 고위급 인사교류를 지속해 나가면서 ▲에너지·인프라 ▲핵심광물 공급망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한국 기업이 원전 등 카자흐스탄 주요 국책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의회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한 총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기후변화·기술개발·포용적 성장 등 전 세계가 직면한 도전 과제 극복을 위한 플랫폼을 제시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과 의지를 설명하고, 카자흐스탄의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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