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산림자원연구소는 농업회사법인 다원과 진설초해와 황칠·동백나무 관련 특허기술 이전 통상실시권 계약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다원에서는 황칠성분이 첨가된 쌀국수 제조방법을 진설초해에는 동백나무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진균용 조성물에 대한 기술을 이전했다.
산림자원 특허기술 이전 협약 [사진=전라남도] 2023.08.10 ojg2340@newspim.com |
황칠성분이 첨가된 쌀국수 제조방법은 황칠나무 잎을 활용했다.
황칠나무 잎에는 해독과 혈액순환 개선 성분 등이 함유돼 난대 특용 수종이다.
동백나무 잎, 줄기 등의 추출물을 이용해 진균의 생장억제에 효과가 있는 조성물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동백나무는 전남 대표 난대수종으로 산업적 소재로 활용도가 높다. 폴리페놀 등 유기화합물 함량이 높고 항균과 항산화 효과도 우수해 화장품과 식품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동백나무 항진균용 조성물 특허 기술과 자사 특허 기술을 융합해 친환경 화장품 소재 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다.
오득실 산림자원연구소 소장은 "전남 산업체의 산림자원 특허기술 이전 요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연구를 통해 난대수종의 활용도를 높여 지역 산업 활성화를 이끌고 이전 기술이 잘 활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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