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여름철 하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충북도청 역도단 및 경남대학교 역도팀과 안양FC 축구팀, 아산시청 축구팀 등 4팀 112명 선수가 방문해 여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역도 전지훈련 [사진=보성군] 2023.07.21 ojg2340@newspim.com |
오는 27일 목포FC 축구팀이 전지훈련을 앞두고 있으며 국가대표와 전남도 선수팀 등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군은 보성다목적트레이닝장 및 벌교생태공원 축구장과 회천생태공원 야구장 등 다양한 체육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직장 운동 경기부로 역도팀을 운영하고 있다.
고정적인 전지훈련 팀 확보를 위해 보성비봉마리나 무료 요트 체험 및 율포해수녹차센터 할인권과 각종 농특산품, 5일 이상 관내에 숙식하는 단체 체육 시설 사용료 전액 감면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전국 규모 대회가 있을 시 타 지역 선수단에게 보성 음료를 제공하는 등 전지훈련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지훈련지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보성군이 명실상부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전지 훈련팀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전지훈련과 더불어 상반기 요트 종목 스토브리그 및 씨름·마라톤·요트 종목 전국규모 대회, 학생 주말 리그 축구대회 등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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