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One Stop 제조부품 전문기업 '탑런토탈솔루션'이 베트남 C공장 완공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했다는 소식을 18일 밝혔다.
베트남 C공장은 연면적 9788㎡(약 2,961평)에 생산동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설비는 대형 사출 기기 6대와 IT Mobile P-OLED의 주요 부품인 Stiffener, Bend PSA를 생산할 수 있는 공정 통합 라인 설비가 먼저 설치됐으며 추후 BLU(Back Light Unit), HUD(Head-Up Display) 생산 설비도 설치할 예정이다.
IT Mobile P-OLED 부품은 연간 96백만대에서 180백만대로 생산 CAPA를 확대했으며 신규 설치한 대형 사출 또한 연간 166만개의 CAPA가 예상되고 있다.
탑런토탈솔루션 베트남공장 전경. [사진=탑런토탈솔루션] |
이번 증설은 주요 고객사인 LG전자, LG디스플레이의 늘어난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LG디스플레이에서 납품하는 글로벌 IT 기업 A사의 신형 모델의 OLED패널 수주 계획이 전 모델보다 50% 증가했다. LG전자는 전장 편의장비 수요가 급격히 증가해 전장 사업의 수주 잔고만 80%를 육박했다. 이에 탑런토탈솔루션은 베트남 공장 C동 증설을 통해 주요 고객사인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 안정적인 제품 공급 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탑런토탈솔루션은 고객사인 LG그룹의 협력사로서 약 35년간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해오고 있다. LG그룹사의 견고한 매출 및 사업 확장세를 기반으로 해외 생산기지에도 동반 진출 및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공고히 하고 있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증설을 마친 베트남뿐만 아니라 폴란드, 중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국내를 포함한 총 6개국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어 지리적인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해오고 있다.
박영근 탑런토탈솔루션 대표는 "이번 베트남 공장 증설을 통해 주요 고객사의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회사는 고객사와 동반 성장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나아가 글로벌 IT부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