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나스닥100 편입' 액손 엔터프라이스의 미래 비전①

기사입력 : 2024년12월21일 01:45

최종수정 : 2024년12월21일 01:46

액손 엔터프라이스, 23일 나스닥100 진입
테이저건과 바디캠으로 공공 안전 강화
트럼프 정책 수혜로 제품 수요 확대 기대

이 기사는 12월 16일 오후 4시4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방위산업 기업 액손 엔터프라이스(종목코드: AXON)가 오는 2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개장 전에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와 함께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에 새롭게 편입된다.

13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491억8000만달러에 달하는 액손이 나스닥100 지수에 입성하면,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QQQ)' 등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추가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군대와 경찰에 테이저건 등 다양한 기술과 무기를 공급하는 공공 치안 솔루션 기업 액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 이후 규제 완화를 통해 수혜를 입을 주식으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크게 뛴 종목이다. 트럼프의 치안 강화와 군사 지출 확대 공약으로 액손의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액손 엔터프라이스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1993년 9월 설립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액손은 경찰이 범죄자를 제압할 때 총기 대신 사용하는 전기 충격기인, 일명 '테이저건'으로 유명하다. 테이저건 외에도 경찰과 민간인의 대치 상황에서 발생한 일을 기록하는 바디 카메라(바디캠)와 차량용 카메라, 디지털 증거 관리 플랫폼 등을 개발하고 제조해 판매한다.

'생명을 보호하고 진실을 포착하며 정의를 실현한다'는 모토를 내세우는 액손은 치안 유지와 공공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정부의 치안 정책이 강화할수록 매출 성장 가능성이 더욱 커지는 기업 중 하나다.

엑손의 사업부는 테이저 부문과 소프트웨어 및 센서 부문, 액손 클라우드 부문으로 운영된다. 테이저 부문은 테이저건 본체와 일회용 전극침 카트리지와 같은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소프트웨어 및 센서 부문은 바디캠 '액손 바디'와 카메라 렌즈를 헬멧이나 안경 등에 부착하는 '액손 플렉스' 등 웨어러블 제품, 차량용 블랙박스인 '액손 플릿' 등을 공급한다. 액손 클라우드 부문은 경찰 업무용 클라우드 기반 비디오 분석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한다.

카메라와 센서 등으로 수집한 데이터 소스를 거대한 화면에 통합하여 경찰이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범죄 센터(RTCC) 프로그램인 '퓨서스(Fusus)'도 최근 기업 인수를 통해 액손에 흡수됐다.

액손의 퓨서스 프로그램 [사진=액손 홈페이지]

퓨서스는 경찰과 상점을 일원화해 클라우드를 통해 원격으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지역 주민과 사업체 운영자들이 각자의 보안 카메라를 관할 경찰서에 등록하면 사건 발생 시 경찰이 쉽게 식별하여,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근처에서 발생한 범죄 해결에 중요한 단서를 얻기도 한다.

일례로 뉴욕시는 지난해 6월 플러싱 등 경찰서 관할 지역서 일선 가게들을 대상으로 1년간 퓨서스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범죄자 체포 수가 급증하고 소매 절도가 급감함에 따라 올해 5월 150만달러를 들여 해당 프로그램을 1년 연장하기로 계약했다.

보안용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설치하고 뉴욕시경(NYPD)과의 실시간 화면 공유를 통해 소매 절도 등이 발생하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당시 뉴욕 시장실과 NYPD는 설명했다.

액손은 법 집행, 교도소, 민간 보안 시장의 약 1만7000개 파트너에 걸쳐 매우 효과적인 기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수십 년 동안 해당 분야를 지배할 수 있는 기반을 쌓고 있다. 경영진은 이미 이러한 분야에서 총 770억달러 규모의 전체시장(TAM)이 형성되어 있다고 보며, 기업들이 보안 위협을 검토함에 따라 시장의 규모가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불법 이민자 추방과 범죄자 진압에 한층 강경해지며 경찰 예산을 확대할 것으로 널리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액손과 같은 경찰 보안 용품 제조 기업은 수요 증대 기대감이 커졌고, 투자자들은 앞다퉈 매수에 나섰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강력한 역량을 보유한 팔란티어가 정부 계약 확대 기대감에 트럼프 당선 이후 폭등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다.

액손의 테이저건과 바디캠을 착용한 미국 경찰관 [사진=액손 홈페이지]

액손 또한 AI와 첨단 기술을 도입해 높아지는 사회적 긴장 속에서 성장 잠재력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액손은 AI 기술을 활용해 자사의 바디캠 녹화 영상을 바탕으로 경찰 보고서의 초안을 작성해주는 '드래프트 원' 제품을 올해 4월에 출시했고,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월가는 액손 엔터프라이스의 미래에 매우 긍정적이다. 미 경제 매체 CNBC 집계에 따르면, 16개 투자은행(IB) 중에 6곳이 '강력 매수', 9곳이 '매수'를 추천했다. 1곳은 '보유' 의견을 냈다.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위협을 신속하게 무력화하기 위한 첨단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고려할 때 액손에 큰 기회가 열려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다만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585.26달러로, 최근 상승 랠리에 따른 13일 종가인 644.91달러를 9.25% 밑돌고 있다.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올해 12월 6일 베어드가 제시한 80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153.58달러다.

액손의 주가는 올해 들어 149.65%, 최근 1년 사이 151.94% 각각 상승했다. 올해 1월 5일 주당 241.72달러까지 내려 52주 최저가를 찍은 후 12월 6일 698.67달러까지 올라 52주 최고가이자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②편에서 이어짐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