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에스티큐브, '넬마스토바트' 기술이전 추진..."내년 대장암 '상업용 임상' 진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장암 현재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진행 중
유상증자 총 814억원 자금 확보 '관리종목 해제 충족'

이 기사는 12월 20일 오전 09시1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바이오 기업 '에스티큐브'가 면역항암제 '넬마스토바트'의 기술이전(L/O·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하며 내년 대장암 연구자 주도 임상(IIT, Investigator Initiated Trial)을 상업용 임상(SIT, Sponsor-Initiated Trial)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20일 "기술이전 관련해 현재 다양한 기업들과 논의 중이다. 내년을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유효성이 나와 있는 데이터들이 확보 돼 더욱 긍정적인 상황으로 흘러가는 형태다. 임상 1b/2상 이후 'JP모건' 오프라인 미팅 또한 처음 진행으로, 기술이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에스티큐브는 내달 제약바이오 분야 세계 최대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빅파마와 '넬마스토바트' 기술이전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앞두고 있다.

에스티큐브 로고. [로고=에스티큐브]

에스티큐브가 직접 개발한 '넬마스토바트'는 면역관문(Immune checkpoint) BTN1A1을 저해하는 후보물질이다. 에스티큐브는 소세포폐암·대장암 신약을 개발하며 면역함앙제 '넬마스토바트'의 적응증을 넓혀가고 있다.

넬마스토바트는 '소세포폐암'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2상 임상시험에 진입한 상태다. 3차 치료 이상 현미부수체 안정형(MSS) '대장암' 적응증으로는 넬마스토바트와 카페시타빈(표준치료제) 병용요법의 연구자 임상 1b/2상을 진행하고 있다.

에스티큐브는 지난달 1b/2상 업데이트 결과 발표를 통해 표준치료 대비 월등한 수준의 임상 결과를 입증하며 역대 최고 치료성적을 갱신했다고 전했다. 이에 국내에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대장암' 임상을 내년에 상업용 임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대장암은 국내에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상업용 임상으로 전환해 진행할 예정이다"며 "임상시험계획(IND)은 아직 구체화 되지 않은 상태로, 신청 과정 등을 거쳐 본격적인 임상에 들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연구자주도 임상시험은 연구자가 주도해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연구로, 스스로 임상시험을 기획하고 수행하고 재원을 조달하고 모든 책임을 진다. 상업용 임상시험은 제약회사나 바이오테크 회사와 같은 의뢰자(Sponsor)가 주도하는 임상시험으로 기업이 임상시험 비용을 지불한다.

한편, 올해 초 '관리종목' 이슈에 휩싸인 에스티큐브는 올해 두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관리종목 해제 요건을 충족했다. 지난 8월 관계사 에스티큐브앤컴퍼니를 대상으로 13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했으며, 11월에는 주주우선공모 방식으로 684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총 814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에스티큐브는 지난해 법차손이 244억 원으로 자기자본(353억 원) 대비 69.2%를 기록했으며, 2022년과 2021년에는 각각 36.9%와 133.2%를 기록했다. 최근 3년 동안 2회 이상 법차손 비율이 50%를 초과하면서 올해 3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코스닥 시장 관리종목 지정 요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자기자본 대비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법차손) 비율이 2회 이상 50%를 초과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내년 사업 보고서 제출을 통해 관리종목 해제가 이뤄질 것"이라며 "유상증자를 통해 관리종목 해제 요건을 충족했을 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과 회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자금 등도 확보됐다"고 전했다.

에스티큐브는 올해 3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 159억 원과 유상증자 대금 814억 원을 합쳐 약 973억 원에 달하는 유동성을 확보에 성공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