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준공 47년차 맞은 서울 용산구 반도아파트가 재건축 추진을 눈앞에 뒀다.
서울 용산구기 지난 11일 동부이촌동 반도아파트의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용역 결과는 이르면 10월에 나올 예정이다.
용산 '반도아파트′ 모습. [사진=용산구] |
1977년 1월 건립돼 반도아파트(이촌동 301-170 일대)는 연면적 1만5534㎡에 지하 1층~지상 12층, 공동주택 2개동, 199가구 규모로 조성된 단지다.
정밀안전진단은 재건축 추진이 적격한지를 심사하는 것이다. 평가분야는 ▲주거환경(30%) ▲건축 마감(30%) ▲설비노후도(30%) ▲구조안전성 ▲비용분석(10%)이다. 결과에 따라 '유지보수', '조건부재건축', '재건축' 중 하나로 구분해 재건축 여부를 판정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안전진단 장벽이 낮아지면서 멈췄던 반도아파트 재건축 시계가 다시 돌고 있다"며 "동부이촌동 일대 재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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