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하반기부터 중장년·가족 돌봄 청년을 대상으로 '일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저출산·고령화 심화, 1인 가구 증가 등 가구 형태가 다양화됨에 따라 돌봄을 포함한 사회서비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복지기반 확충을 위한 대상자별 맞춤형 사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동해시청.[뉴스핌 DB] 2023.06.29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 4일 보건복지부는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37개 지자체를 일상 돌봄 서비스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동해시는 강원특별자치도내에서 유일하게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4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도비 3000만원을 포함해 총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여 하반기부터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 가족돌봄 청년에게 재가돌봄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만40∼64세)과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돌봄청년(만13∼39세)은 돌봄·가사·정서 지원 등의 통합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 및 가족돌봄 청년은 오는 17일부터 거주지 관할 동 행정 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 후 사업 수행기관인 동해지역자활센터 및 동해YWCA를 방문해 초기상담을 받으면 된다.
심재희 행정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장년과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는 청년들이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중심의 행복도시 복지 동해 실현을 위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