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내부칼럼

속보

더보기

[ANDA 칼럼] "오사카 여행 간다고?...이 정도는 알고 가셔"

기사입력 : 2023년07월05일 10:34

최종수정 : 2023년07월05일 16: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영상 국제부장 = 요즘 주위에서 일본 오사카(大阪)로 여행 간다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본다. 전에는 일본 여행하면 도쿄(東京)였는데 최근에는 오사카가 도쿄 인기를 뛰어넘은 듯하다. TV홈쇼핑에도 오사카 여행 상품이 연일 방송을 탄다. 며칠간의 짧은 여행이라도 오사카에 대해 이 정도는 알고 가자. 아는 만큼 보이듯 오사카 여행이 좀 더 재밌어질 수도 있다.

오사카는 도쿄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도시다. 역사적으로도 도시의 규모로도 일본을 대표하는 곳임에는 이견이 없다. 일본의 공식적인 수도는 도쿄이지만 일부에서는 동쪽의 수도는 '도쿄', 서쪽의 수도는 '오사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만큼 양 도시의 자존심 싸움도 대단하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프로야구다. 도쿄를 연고지로 하는 '요미우리(読売) 자이언츠'와 오사카를 연고지로 하는 '한신(阪神) 타이거스'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대표적인 라이벌로 꼽힌다. 다른 팀에게는 져도 서로에게는 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마치 축구 한·일전 경기를 본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일본에서 전국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구단이지만 오사카에서만큼은 비인기 구단이다. 한신 타이거스의 홈구장인 고시엔(甲子園) 구장에서 요미우리를 응원하다 뺨을 맞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여행 중 오사카 사람과 친해질 인연이 생긴다면 절대 요미우리 칭찬은 하지 말기를.

[오영상 국제부장]

일본 본토를 흔히 '간토(關東)'와 '간사이(關西)'로 나눠 부르는데. 이 또한 도쿄와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지역 기반을 확대한 개념이다. 도쿄를 중심으로 지바(千葉)현, 가나가와(神奈川)현, 사이타마(埼玉)현, 이바라키(茨城)현, 도치기(栃木)현, 군마(群馬)현을 아울러 간토 지방이라고 부른다. 반면 오사카를 중심으로 미에(三重)현, 시가(滋賀)현, 교토(京都)부, 효고(兵庫)현, 나라(奈良)현, 와카야마(和歌山)현을 합쳐 간사이 지방이라고 부른다.

두 지역 간 경쟁의 발단은 꽤나 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혼란스러웠던 일본의 전국시대를 끝내고 통일을 이룬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는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오사카성을 짓고 오사카를 수도로서 활용했다. 이를 계기로 오사카는 급속한 발전을 이루며 천년의 도읍지 교토, 나라 등과 간사이 지방의 번영을 함께하게 된다.

그러나 도요토미가 죽은 후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가 실권을 잡고 1603년 자신의 주거지였던 지금의 도쿄 지역 '에도(江戶)'를 거점으로 새로이 에도 막부(幕府) 시대를 열게 된다. 이로써 모든 중심이 일거에 에도로 옮겨지게 되고, 오사카는 천 년의 영광을 고스란히 도쿄에 넘겨주게 된다.

오사카, 교토, 나라가 일본 역사 속에서 오랜 기간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생각하며 오사카 사람들이 느꼈을 상실감도 이해할 만하다. 그들의 눈에 당시 에도(도쿄)는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는 시골 촌구석에 불과했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도 오사카에서는 도쿄를 깔보는 투로 '도쿄에 뭐가 있겠나' 등의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도쿄에서는 오사카 사람들에 대해 '과거에 사로잡힌 채 시기만 한다'고 응수한다.

사람들의 성격도 많이 다르다고 여겨진다. 대체적으로 오사카 사람들의 이미지는 '시끄럽다', '화려하다', '감정적이다', '유머러스하다', '낙천적이다' 등이다. 그래서인지 연예인이 많고 특히 개그맨 중에는 오사카 출신이 유독 눈에 띈다. 반면 도쿄 사람들은 '개인주의', '원칙주의', '조용하다', '소박하다', '소심하다', '이성적이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본인의 이미지가 떠올려진다.

오사카가 도쿄와 다른 것은 이 정도가 아니다. 언뜻 봐도 차이를 알 수 있는 것에서부터 이 정도까지 다른가 하고 다시 한 번 쳐다보게 만드는 것도 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이 지하철 역 등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법이다. 도쿄에서는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사람들이 왼쪽에 선다. 반면 오사카에서는 오른쪽에 선다. 오사카와 도쿄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주는 한 장면이라 할 만하다. 한쪽을 비워두는 것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걸어 올라갈 사람을 배려한 것이다.

택시의 색깔도 확연히 차이가 난다. 도쿄에서는 노랑색, 주황색, 녹색 등 컬러풀하면서도 다양한 색의 택시가 많고, 오사카에서는 검은색 택시가 일반적이다. 정확한 이유는 없지만 교통량이 많은 도쿄에서는 구별이 쉽고 눈에 잘 띄도록 택시 색깔을 다양하게 했고, 오사카에서는 검은색이 고급 차라는 인식에서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다.

똑같은 상품인데 오사카와 도쿄에서 다르게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유명 컵 우동 '돈베에(どん兵衛)'는 각각 판매되는 상품의 맛이 완전히 다르다. 도쿄에서는 가다랑어포 국물 맛을 팔고, 오사카에서는 다시마 국물 맛을 판매한다. 국물 색깔도 다르다. 도쿄 쪽은 간장색이고, 오사카는 맑은 색이다. 제품의 용기와 뚜껑에는 작은 글씨로 'E'와 'W'라고 표기돼 있다. E는 EAST로 도쿄를 의미하고, W는 WEST로 오사카를 나타낸다.

우리나라에서도 즐겨 먹는 달걀이 들어간 '에그 샌드위치'도 모양이 전혀 다르다. 도쿄에서는 에그 샐러드를 빵 사이에 넣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오사카에서는 두툼하게 구워낸 달걀말이를 끼워 넣는 것이 정통이다. 유부초밥의 모양새도 다르다. 도쿄에서는 타원형 모양으로, 오사카에서는 삼각형 모양으로 만든다.

하지만 '도쿄 vs 오사카' 구도에 정치색은 섞여 있지 않다. 지역감정이라는 프레임을 씌우지 말고 도쿄와 다른 점을 찾아보면서 오사카 여행을 즐겨보자. 한 스푼의 양념으로 여행이 더욱 맛있어질 수 있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500억달러 한미 관세협상 '마침표'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국과 미국이 3개월에 걸친 관세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 이번 관세협상의 핵심이었던 대미 투자 3500억달러(약 497조원) 중 현금은 2000억달러(약 284조원)로 하고, 연간 투자 상한액도 200억달러(약 28조원)로 애초 협상액보다 낮췄다. 외환시장의 안정화 장치도 마련했다. 단기간의 집중 투자가 환율에 미칠 부담을 고려해 '캐피탈 콜'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캐피탈 콜은 목표 투자금을 일시에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자본을 조성해 투자를 집행하고 추가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집행하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오후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미 관세협상 세부 합의' 내용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캐피탈 콜' 방식 투자, 집중 투자 위험 분산 그동안 양국은 대미투자 3500억달러 투자 방식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했다. 한미 정상회담 직전까지 타결 가능성이 낮았지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우선 한국은 미국에 2000억달러를 10년에 걸쳐 분할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연간 투자액을 200억달러로 상한선을 두고, 사업 진행 속도에 맞춰 점진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우리 정부는 가장 우려한 외환 시장의 실질적 부담이 줄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국은행이 추정한 외화 조달 여력은 연 최대 200억달러 수준이다. 미국 측이 외환 시장과 관련한 한국 측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연간 2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달러를 투자한다"며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협상 과정에서 한국 외환시장 특수성을 반영하고 외환시장의 안정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설명해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외환 시장의 실질적 부담을 크게 낮췄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 참석한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 대통령,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연 최대 200억 달러 상한, 외환시장 불안 시 조정 요청 연 납입 한도가 최대 200억달러 상한으로 설정했지만,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별도의 근거도 마련했다는 것이 정부 측의 설명이다. 김 정책실장은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이지만, 실제 도달은 장기에 걸쳐 이뤄지며, 시장에서 매입하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원금 회수를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명시하기로 했다. 현금 흐름이 보장된다고 투자위원회가 판단하는 경우만 투자할 예정이다. 김 정책실장의 설명에 따르면,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국과 미국은 5대 5 비율로 수익을 배분한다. 한국이 20년 이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 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는 점도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 韓 기업 중심 추진 한편 양국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는 한국 기업 중심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1500억달러가 투입된다. 우리 기업의 투자와 보증을 포함하기로 했고, 신규 선박 건조시 장기 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선박 금융'을 적용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상호 관세율은 조정했다. 자동차와 부품의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졌다. 이는 일본과 유럽연합(EU) 수준으로, 한국 자동차 업계가 대미 수출 과정에서 불리하지 않은 조건으로 해석된다. 반도체 품목의 대미 관세도 대만과 동등하거나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조정됐다. 김 정책실장은 "미국은 투자 추진 과정에서 한국이 추천하는 한국 기업을 주체로 선정하고, 한국인 프로젝트 매니저를 채용하기로 했다"며 "미국이 각 사업 추진에 필요한 토지 임대, 용수 및 전력 공급, 규제 개선 절차 등을 신속히 진행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10-29 21:50
사진
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반응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현재 설계 공모 단계다. 하지만 녹지 공간 축소 등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대로와 여의서로가 맞닿아있는 여의도공원 북측 3만 4000㎡ 공간이다. 서울시는 2023년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유명 건축가 5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지난 7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는 11월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최초 계획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방림방적 공장 부지였으나 서울시가 공간 협소 및 지역 예술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부지를 변경했다. 문래동 부지의 대지 면적이 비교적 좁고, 주변 아파트 소음피해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회는 오 시장이 공약과 달리 부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2024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건에 대해 "지자체장이 공약을 이행할 정치적 의무를 지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선거 전 내세운 공약을 이행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단,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은 2023년부터 논의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11월 초 건립 설계 공모 사업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연면적 6만6,000㎡에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소공연장(4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F&B 등 복합 인프라로 지어진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그간 여의도공원으로 부지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녹지 공간 축소, 주차 등 교통문제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가장 큰 문제는 녹지 공간 훼손이다. 공연장 설립이 공원 내 한국 전통 숲 부지에 추진되며 도심 숲·공원 훼손 등을 환경 단체 및 시민사회가 2023년부터 문제 삼았다. 한강 수변 개발의 안전성, 시민 공론화 부족 등의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계획, 건축·교통·조경 등을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SEA) 용역에 착수해 주요 사업 영향을 분석했다. 연내 설계 공모와 함께 세부 환경영향평가 및 행정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 시장 당선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끼워넣으며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yym58@newspim.com 서울시는 도심 여의도의 위상을 반영해 여의도공원을 국제적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하며, 세계적인 관광문화명소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향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권의 문화 균형발전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편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점심때마다 산책삼아 들르는 곳이다. 쉼터 역할을 한 수많은 나무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굳이 여의도공원에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의도 인근에 거주하는 B씨는 "공원 내 러닝이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연장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싶다"며 "공원이나 야외 운동을 위한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여의도 공원 전경. 여의도 인근이 이미 도심지역인 만큼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서울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지역이라 주차난 해소에도 시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미 여의도 인근의 대형 쇼핑몰의 높은 주차료는 악명 높은 수준인데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조차 지역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화문, 대학로 등 서울 내 도심지역과 다른 권역에 비해 문화 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대표 문화시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공연계에서는 마곡에 입지한 LG아트센터, 신도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와 함께 서울 서부, 경기남서부의 공연 수요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대형 공연장 관계자는 "여의도 부지가 문제가 되는 점은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있다는 점"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2025-10-29 17: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