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응급의료체계 구축
전남 동부권까지 포함한 의료환경 분석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지난 26일 '순천시 공공보건의료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는 노관규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정기현 前국립중앙의료원장, 병원 및 대학 관계자 등 170명이 참석했다.
공공보건의료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역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나섰다.[사진=순천시] 2023.06.27 ojg2340@newspim.com |
이번 용역을 통해 순천을 포함한 전남 동부권의 의료지표를 분석해 달성 가능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순천시 맞춤형 공공의료 추진전략과 연차별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보건의료 자원 강화 방안과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지역사회 참여 방안, 필수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환경 조성 등 지속가능한 의료체계 구축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위기와 과제'를 주제로 서울대학교 김윤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노관규 시장은 "의과대학 유치와 의대정원 확대만을 기다릴 수 없으며, 응급실 뺑뺑이 사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스스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때"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순천에 맞는 지역 맞춤형 의료체계 구축으로 대한민국 공공의료 체계 개선의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순천형 공공보건의료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은 공공의료정책 전문기관인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하며 전문가 자문을 거쳐 내년 3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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