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청 투자의 밤' 공동 개최 예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 컨벤션 행사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해 서울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세일즈에 나선다.
바이오USA는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바이오·의료 분야 산업 박람회다. 전 세계 65개국의 8000여 개 기업과 파트너십 구축, 기술 이전, 투자유치 등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서울투자청 투자의 밤' 포스터. [사진=서울시제공] |
시는 세계적 바이오허브인 '보스턴' 지역의 투자자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서울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동아시아 바이오의료 산업의 투자 거점으로서의 서울 위상 높이기에 나설 계획이다.
우리 기업은 총 10개사가 참가한다. 참여기업은 뉴아인, 미토이뮨테라퓨틱스, 베르티스, 세븐포인트원 등이다.
서울투자청은 박람회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투자자 미팅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앞서 총 5주간 기업별 맞춤형 현지 전문가 멘토링, 미국 진출 전략 특강, 실전 투자유치(IR)를 위한 피칭 코칭 등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참여 기업은 바이오USA 원-온-원 파트너링('기업-투자자 매칭 플랫폼') 서비스를 받는다. 글로벌 투자가 및 제약사 등과의 실질적인 투자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5일(현지시간) 저녁 보스턴 캔달스퀘어에 위치한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에서 CIC와 협업해 '서울투자청 투자의 밤'을 공동 개최한다.
'서울투자청 투자의 밤'은, 서울 바이오기업의 투자유치 피칭, 서울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및 북미 투자 가능성 전략 현지 투자자 패널 토론, 서울기업-현지 투자가 등과의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된다. 서울 유망 바이오기업과 현지 투자가, 업계 전문가, 핵심 제약사 및 리더들과 교류를 통해 새로운 기회 창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행사는 서울 유망 바이오기업 10개사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바이오, 의료, 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기업, 벤처캐피탈(VC)을 포함하여 미국 현지 주요 글로벌 투자자 100여명이 참가한다.
김태균 경제정책실장은 "서울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에 이어 아시아 바이오의료 산업의 투자거점으로의 서울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세일즈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