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판 검사 선도기업 기가비스가 15~16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82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기가비스는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약 30만 1783건의 주문이 들어와 증거금은 총 9조 8215억 원이 모였다. 기가비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설비 공장 증대 및 연구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강해철 기가비스 대표이사는 "수요예측부터 일반청약까지 기가비스를 믿고 투자해 주신 모든 투자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기판 검사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하며 성장하는 기가비스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기가비스 로고. [사진=기가비스] |
기가비스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670대 1 경쟁률을 기록하고 희망 공모밴드 상단가를 초과한 4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기가비스는 광학 기술을 이용해 반도체 기판을 검사 및 수리하는 기업이다.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자동광학검사설비(AOI), 자동광학수리설비(AOR) 등을 개발해 반도체 검사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0년부터 영업이익률 35%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췄다. 2022년 매출액은 997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439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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