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브이티코스메틱 "일본 시장서 신제품 출시...제품 라인업 확장"

기사입력 : 2023년05월15일 16:36

최종수정 : 2023년05월15일 16:36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시카 데일리 수딩마스크'로 일본시장에 반향을 불러일으킨 코스닥상장사 브이티지엠피의 화장품 사업부 브이티코스메틱(이하 브이티)이 신규 제품 출시를 필두로 일본시장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브이티는 오는 5월 새로운 비주얼 전개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뮤즈 '키타무라 타쿠미'와 함께 일본의 주요 도시(신주쿠, 시부야) 옥외광고를 비롯해 TV CM. OTT 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브이티의 제품 라인업도 확장중이다. 지난 3월에 출시한 오가닉(organic)성분으로 만들어진 '시카 내츄럴라인'이 일본의 코스메키친(Cosme Kitchen), 바이오플(Biople)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본격 전개 중이다.

브이티코스메틱의 뮤즈 키타무라 타쿠미. [사진=브이티지엠피]

일본의 '큐텐(Qoo10)'과 '라쿠텐(Rakuten)'등 온라인 플랫폼에 선발매 된 브이티의 '리들샷 라인'이 오는 6월 본격적으로 일본에 공식 런칭 예정이다. '리들샷 100, 300, 700' 3종으로 구성 되어있는 '리들샷 라인'은 시카 기반의 성분과 마이크로니들을 혼합하여, 피부결 개선과 모공 및 트러블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일본 소비자들의 평가가 확산되고 있다.

브이티의 새로운 주력 상품인 '시카 레티에이 라인'도 출시 3개월만에 약 17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시카 레티에이 라인'은 유수의 인플루언서 및 미용 고관여자들에게 초심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레티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브이티코스메틱의 관계자는 "리들샷 라인과 레티에이 라인은 시카의 고가라인으로, '시카 데일리 수딩마스크'와 더불어 일본시장에 새로운 화장품 척도를 불러올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일본의 오프라인 채널도 확대된다. 그동안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웰시아(Welcia)' 등 일본의 뷰티숍 및 드럭스토어에 전개되던 시카라인이 일본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돈키호테(DonQuijote)'를 비롯한 버라이어티스토어와 '세븐일레븐(7-Eleven)' 등의 CVS 채널로 확장된다. 관계자는 "이제 일본 전역 어디서든 손쉽게 시카라인을 만나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브이티는 중국시장 또한 리오프닝을 겨냥해 상해박람회에 신규 제품을 런칭할 예정이며, 위생허가를 받은 라인들을 중심으로 중국의 왕홍들과 함께 라이브방송 등을 통해 판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편 한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브이티지엠피의 2023년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478억원,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화장품 사업 부문의 제품 원가 상승과 더불어 신규 모델 및 마케팅 비용의 상승 여파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2분기부터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기반으로 한 시카 라인의 판매 확대를 통해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외교부 1차관 인사 충격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장급에서 일약 차관으로 직행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임명에 외교부가 술렁이고 있다. 외교부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1차관에 현재 실장급(1급)보다 후배 기수인 박 차관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이번 인사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깝다. 박 차관은 전임 김홍균 1차관보다 외무고시 기수로 11기 아래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박 차관이 미국 관련 업무를 오래했다고는 하나 본부 주요 국장도 거치지 않았고 공관장도 특명전권대사가 아닌 총영사를 지냈다. 기수나 나이, 경력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퇴직한 외교관 출신의 한 인사는 "차관이 실장보다 후배였던 경우는 외교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 정도 인사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정권인수위원회를 거쳐 이종석 당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밑에서 일했다. '자주파·동맹파 파동'으로 외교부 북미국장에서 물러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도 당시 NSC에서 함께 일했으며, 위 실장이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일 때도 워싱턴 공관에서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국 심의관과 인사기획관을 거쳐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1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됐다. 외교부가 술렁이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인물이 발탁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박 차관 임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례없는 파격 인사로 조직에 충격을 가하고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마다 개혁의 대상이었으며, 실제로 외교부를 '손보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노무현 정부때는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출신의 차관을 임명해 조직 개편을 시도했고, 문재인 정부 때는 주미 대사관의 한·미 정상통화 유출사건을 계기로 외교부 내 '친미 라인'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가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이번 차관 인사가 태풍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외교부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박 차관 임명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2025-06-11 16:2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김현지 총무비서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주일이 지난 가운데 비서실장을 비롯해 수석비서관급 인선도 추가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이재명 대통령 인선의 핵심은 '실용'이다. 인수위원회 없이 출발해야 하는 정부인 만큼 기존에 손발을 맞춰온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성남·경기라인 인물들은 정부 요직에 내정됐다. 대표적인 인물이 총무비서관으로 내정된 김현지 전 보좌관이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 전 보좌관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때 시민운동을 하면서 인연이 닿았다. 대학 졸업 직후인 1998년 당시 변호사이던 이 대통령이 설립을 주도한 성남시민모임에 합류했으며 이곳에서 집행위원장, 사무국장 등을 거쳤다. 이 대통령이 정치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던 성남시립병원 설립 운동도 함께했다. 성남시립병원추진위원회에서 사무국장을 역임한 것. 이후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에 당선된 후에도 시민운동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2011년 성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환경·도시 전문가 등이 주축이 된 민관 협력 기구 '성남의제21'에서 사무국장으로 활동했다. 그러다 이 대통령이 2018년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후에야 도청 비서관직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이 대통령을 보좌하기 시작했다. 김 전 보좌관은 '그림자 보좌'로 유명하다. 본인이 전면에 나서지 않는 성향이다. 시민운동가로 활동할 때는 지역 언론 인터뷰에도 응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이 대통령이 국회에 입성한 이후에는 언론 노출을 지양해왔다. 또한 김 전 보좌관은 이 대통령에게 직언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김 전 보좌관은 리스크 관리를 중요시하는 사람이다.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은 사전에 차단하려고 하고 조심성이 강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던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각각 대장동 사건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사법리스크에 휘말리면서 당직을 내려놓은 영향도 있다. 김 전 보좌관이 정 전 실장과 김 전 부원장의 자리를 대체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김 전 보좌관이 맡게 될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대통령실 예산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공무원 직제상 1급에 해당한다. 특히 대통령실 2급 이하 행정관 등 실무진 인사에 관여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수석급 인선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강유정 대변인 등 비교적 친명(친이재명) 색채가 옅은 통합형 인재를 등용하는 한편 실무라인에는 김 전 보좌관처럼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온 '복심'들을 배치하고 있다. 대통령실 1부속실장에 내정된 김남준 전 당대표 정무부실장, 의전비서관의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 인사비서관의 김용채 전 보좌관 등이 대표적이다. 원외에서 이 후보를 후방지원한 더민주전국혁신회의 핵심인물들도 이재명 정부에서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윤용조 혁신회의 집행위원장은 대통령 국가안보실 비서관으로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강위원 혁신회의 상임고문은 전남 경제부지사에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 정부와 더 긴밀히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heyjin@newspim.com 2025-06-11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