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도네시아와 더 나은 미래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3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한-인니 수교 50주년 기념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3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한-인니 수교 50주년 기념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녹색 성장을 구현한다는 인도네시아의 계획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인니 양국 간 지속 가능하고 긴밀한 금융·투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간디 술리스 티얀토 수헤르만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대사 주최로 마련됐다.
원 장관은 스리 믈야니 인드라와티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 페리 와르지요 중앙은행 총재, 밤방 수산토노 신수도청 장관 등과 교류하고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전환・ 인프라 개발 분야에 있어 양국 간 협력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원 장관의 축사와 함께 인니 재무부 장관의 기조연설, 에너지 전환과 인프라 개발을 위한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 등을 주제로 한 토론 세션 등이 진행됐다.
원 장관은 "2060년 넷제로(NZE) 달성, 에너지 전환을 통해 녹색 성장을 구현한다는 인도네시아의 계획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면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 간 에너지 전환,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개발 분야 협력이 보다 확대돼 실질적인 후속 성과로 이어져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0년 동안 구축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이 진정한 친구로서 더 나은 미래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62개 기관·기업 관계자로 구성한 원팀코리아 인도네시아 대표단 파견, 한-인니 경제협력 포럼, 비즈니스 포럼 등 다양한 계기를 활용해 한-인니 양국 간 교류를 이어가면서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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