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세계적인 자동화항만 엔지니어링사 중 한 곳인 Royal HaskoningDHV로 부터 5월말까지 컨설팅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DHV는 세계 Top 50 수준의 엔지니어링 회사로 세계 150개국에 항만과 인프라, 에너지 분야의 컨설팅, 설계, 프로젝트 관리 등의 업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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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부두 설계를 위한 해외 컨설팅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2023.04.20 ojg2340@newspim.com |
자동화부두와 관련해 네덜란드 Maasvlakte2의 RWG 터미널 Master Plan, APM 터미널 자동화 시뮬레이션 등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컨설팅을 통해 '광양항(3-2단계) 자동화부두 구축사업'의 전반적인 터미널 레이아웃, 인프라, 건축, 자동화 시스템 등을 해외 사례와 비교ㆍ검토한다.
이를 통해 제시된 최적의 솔루션을 적용해 2027년까지 광양항에 최적화된 자동화부두를 도입할 예정이다.
최상헌 부사장은 "우리나라의 완전자동화부두 도입 및 운영은 세계 주요 항만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이 있다"며 "세계 유수의 자동화부두 엔지니어링사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적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광양항 자동화부두 구축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전무했던 국내 완전 항만자동화 엔지니어링 기술력도 이번 계기를 통해 한 단계 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