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김정은, 김일성 생일에도 금수산궁전 참배 안 한 듯...이유는

기사입력 : 2023년04월16일 13:17

최종수정 : 2023년04월17일 07:59

北 관영매체, 김정은 참배 관련 보도 없어
김정일 생일에도 불참...개인 우상화 중점 둔 듯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111회 생일 '태양절'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등 북한 주요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전날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관련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다. 통상 북한 매체들은 주요 기념일 다음날 김 위원장의 일정을 보도해온 바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 딸 김주애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3.04.14

특히 이번에는 김 위원장 뿐만 아니라 당 고위 간부들 역시 태양궁전을 찾았다는 보도 역시 나오지 않고 있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 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곳으로 김 위원장은 통상 태양절이나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 등 기념일에 간부들과 이곳을 찾아 참배해왔다.

김 위원장이 태양절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지 않은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두 번째로 당시에는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광명성절에도 참배에 나서지 않았다. 올해에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생일에 모두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지 않은 것이다. 당시에는 김 위원장의 이름으로 된 꽃바구니만 진정됐다.

김 위원장의 연이은 불참은 최근 국방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아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13일 실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당시에는 부인 리설주와 딸 김주애, 동생 김여정 등 일가와 함께 현장을 참관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최근 우상화의 대상을 선대보다 본인으로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최근 김정은의 주 관심사는 선대보다는 자신일 것"이라며 "최근 화성-18형 발사 현장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김정은 중심의 1인 지배체제를 공고히하고 자신을 중심으로 체제와 민심을 결속하려는 데 중점을 두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