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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박스, 증권신고서 제출… 5월 코스닥 상장 본격화

기사입력 : 2023년03월28일 13:56

최종수정 : 2023년03월28일 13:56

[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업 씨유박스가 2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일정에 돌입했다.

씨유박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백 50만 주로 신주 100%로 구성됐으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 7200원에서 2만 3200원 사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348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9일과 10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5월 중 상장 예정이며 대표주관회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동주관회사는 SK증권이다.

2010년 설립된 씨유박스는 인공지능 얼굴인식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솔루션과 시스템을 개발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 사업을 추진했으며 공항의 자동출입국심사대, 정부 4대 청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국가 주요 시설에 다양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또 작년부터 민간시장으로 본격 진출해 다양한 금융사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얼굴인식 기반 본인인증 솔루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씨유박스는 인공지능 객체인식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 3D X-Ray AI 판독 시스템은 오는 2025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2D를 3D로 변경하는 NeRF(Neural Radiance Fields) 기술, 생성형 이미지 AI인 디퓨전 모델(확산 모형) 등 기술 개발을 통해 다양한 B2C 서비스와 융합을 준비하고 있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씨유박스는 인공지능 얼굴인식에서부터 인공지능 영상인식, 인공지능 로봇에 이르기까지 R&D 영역을 확장 중"이라고 밝혔다. 

기술 특례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씨유박스의 지난 2022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7% 늘어난 168억 원 기록됐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매출 규모를 늘린다는 각오다.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 이후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 생성형 모델 및 비전인식 로봇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으며 "공항 등, B2G 프로젝트의 효율적인 관리와 해외법인 활성화로 매출구조를 개선함과 동시에 B2C 서비스를 적극 확대하여 더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씨유박스]

walnut_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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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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