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취지 잘못 알려져…노동시간 줄이겠다"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1일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의 기본 취지는 불법과 노사 애로를 모두 해결해서 실노동시간을 줄이는 것이며, 부수적으로 일자리 창출 및 증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시회의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고용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은 노동시간 단축과 일자리 창출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근로시간 제도 개편을 통해 현재 주 52시간 근무 제도가 가지고 있는 불합리적인 요소와 공짜노동 같은 편법을 줄여 중장기적으로 노동시간을 줄이겠다"며 "노동시간이 줄어들면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장관은 "근로시간 제도 개편 취지가 잘못 알려진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불법·탈법 소지를 없애면서 노동시간 주권을 확고히 해 노동시간을 줄이겠다는 게 제도 개편의 취지"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2023.03.06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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