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개소 대상 세무수수료도 지원 '10만원 한도'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소상공인 점포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원범위는 디지털시스템 구입, 인테리어 및 안전·위생설비 개선 등으로 환경개선에 따라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할 공사비 중 80%,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100개소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강릉시청[뉴스핌DB]2020.7.23 grsoon815@newspim.com |
신청대상은 1년 이상 강릉시에 대표자의 주소와 사업장을 둔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면 신청 가능하나,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제외 업종은 제외된다. 접수는 오는 4월3일부터이며 심사를 거쳐 6월말까지 대상자를 선정한다.
또 강릉시는 소상공인 고정비용 경감을 위해 세무수수료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5000개소를 대상으로 업소당 10만 원 한도로 지원하며 오는 7월 17일부터 강릉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세무사 이용 영수증을 첨부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홍선옥 소상공인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재도약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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