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C와 협력, 인도 기가팩토리 설비 턴키 공급 진행 중
수주 잔고 1,741억 원 돌파, 매출 성장 기대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 전문업체 제이스텍(대표이사 정재송)이 로보틱스 중심의 기업 전환을 선언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제이스텍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주식회사 제이스로보틱스(JAS Robotics Inc.)'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한 브랜드 교체를 넘어, 기존 자동화 설비를 넘어 로봇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적 의지가 담긴 결정이다.
그간 반도체 후공정 및 디스플레이 모듈 자동화, 바이오 진단키트 조립 장비 등을 공급하며 성장해온 제이스텍은 최근 로봇 및 자동화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급격히 확장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로봇(AMR)을 필두로 한 물류 자동화와 로보틱스 설비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차세대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회사는 이미 2023년 글로벌 협력을 통해 북미 생산 라인에 국산 AMR 도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북미 2차전지 공장에 약 300억 원 규모의 AMR 250여 대를 공급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2차전지 분야에서의 영향력 확대도 눈에 띈다. 제이스텍은 각형 배터리 생산라인 자동화 설비부터 제조실행시스템(MES)까지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역량을 확보,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의 해외 공장에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2차전지 전문사인 IBC와 협력하여 인도 기가팩토리(Giga Factory)에 설비를 턴키(Turn-key) 방식으로 공급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공격적인 사업 전환은 실질적인 수주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제이스텍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초까지 약 두 달여 만에 총 979억 원 규모의 2차전지 로보틱스 자동화 설비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기준 수주 잔고는 1,741억 원을 돌파하며 향후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이스텍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로보틱스 자동화 기업으로의 근본적인 사업 전환을 의미한다"며, "제조 공정 자동화와 물류 로봇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win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