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정부가 '반도체 핵심 소재 3대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를 해제하기로 한 가운데 한국의 '화이트 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받는 백색명단) 복귀 여부는 계속해서 신중히 검토해나가겠다고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일본 경제산업상이 17일 밝혔다.
NHK방송에 따르면 니시무라 경산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조치는 지속될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일 경제 관계가 건전한 형태로 발전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전에 우선 제대로 엄격한 (수출) 관리를 요구하고 싶다"며 양국 간 대화를 통해 한국의 대응을 지켜보며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알렸다.
[도쿄 지지통신=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이 17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2.18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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