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정부지원위원회 개최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오는 8월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11월 부산엑스포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정부지원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 열린 제2차 잼버리 정부지원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03 yooksa@newspim.com |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는 세계 최대의 청소년 국제행사로, 오는 8월 새만금 부지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170여개국 4만3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이자,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저력과 위상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회가 휴가철에 개최되기 때문에 공항, 대회장 이동 시 혼잡이 우려된다"며 "조직위와 관계부처는 참가자를 안전하고 차질 없이 수송할 수 있도록 교통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꿈을 키우는 잼버리'가 돼야 한다"며 "새만금의 산과 들, 바다, 갯벌 등 다채로운 자연환경과 함께 로봇, 드론, 가상현실 등 우리의 첨단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꿈과 미래를 키울 다양한 체험활동을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K팝 공연과 함께 판소리, 탈춤, 사물놀이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공유하는 유쾌한 한마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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