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알뜰카드 플러스' 이용 가능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알뜰교통카드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삼성·현대·국민·농협·BC카드에서도 발급이 가능해진다. 청년, 저소득층 등 할인율도 크게 늘어 서민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알뜰교통카드 사용 가능 카드사가 기존 6개에서 11개로 늘어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는 ▲신한 ▲하나 ▲우리 ▲티머니 ▲로카 DGB 카드사에서 알뜰교통카드를 발급할 수 있었다. 7월부터는 ▲삼성 ▲현대 ▲국민 ▲농협 ▲BC카드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진다.
알뜰교통카드는 국민 교통비 절감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시범사업을 시작해 2020년 전국에 도입됐다. 이용자는 정류장과 출·도착지 간 이동거리(최대 800m)에 따라 20%의 마일리지를 지급받고 카드 이용실적에 따른 카드사 추가지원 10%를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청년, 저소득층 할인율 늘려 월 최대 1~4만원 절감이 가능하다.
적립 한도를 늘려 연 최대 11만원 추가 절감이 가능해졌다. 기존 월 44회 적립횟수를 60회로 늘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는 7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주소지 검증 절차를 자동화해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 제출이나 출·도착 버튼을 눌러야 하는 불편을 완화해 편의성도 개선할 계획이다.
대광위는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11개 카드사와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카드사들은 이용자들의 소비 패턴을 만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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